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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 무산' 산초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게 좋아"

등록 2020.08.13 11: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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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도르트문트 간 이적료 의견 차이로 이적 불발

[레버쿠젠=AP/뉴시스] 맨유의 제이든 산초 영입이 무산됐다. 2020.02.08.

[레버쿠젠=AP/뉴시스] 맨유의 제이든 산초 영입이 무산됐다. 2020.02.08.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이 무산된 제이든 산초(잉글랜드)가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잔류와 관련해 처음 입을 열었다.

산초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고, 그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축구를 공유하는 게 즐겁다"라고 전했다.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17골 16도움으로 맹활약한 산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이적이 유력했다.

그러나 맨유와 도르트문트 간 이적료 협상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최종 이적이 무산됐다.

도르트문트가 지난 10일까지 데드라인을 정해 맨유를 압박했지만, 이날까지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미하일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최근 "산초는 내년에도 우리 선수"라며 잔류를 선언했다.

도르트문트 동료들도 산초의 잔류를 반겼다. 미드필더 악셀 비첼은 "그가 팀에 남아 행복하다. 산초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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