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낚시터 관리인, 10일만에 5㎞밖 한탄강서 발견
포천시 영로대교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남성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포천소방서 제공)
1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포천시 관인면 한탄강 수계 영로대교 인근에서 관인119지역대 대원이 수면 위에 떠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지점은 사고지점인 중리저수지에서 5㎞ 가량 떨어진 곳으로,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지난 3일 1시께 실종신고가 접수된 낚시터 관리인으로 추정됨에 따라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당시 낚시터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자 수문을 확인하러 가던 중 불어난 물에 떠내려 간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실종지점에서 2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가 탔던 배와 옷가지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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