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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낚시터 관리인, 10일만에 5㎞밖 한탄강서 발견

등록 2020.08.13 13: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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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영로대교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남성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포천소방서 제공)

포천시 영로대교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남성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포천소방서 제공)

[포천=뉴시스] 이호진 기자 = 지난 3일 저수지 수문을 확인하러 보트를 타고 나간 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낚시터 관리인이 열흘 만에 한탄강에서 발견됐다.

1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포천시 관인면 한탄강 수계 영로대교 인근에서 관인119지역대 대원이 수면 위에 떠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지점은 사고지점인 중리저수지에서 5㎞ 가량 떨어진 곳으로,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지난 3일 1시께 실종신고가 접수된 낚시터 관리인으로 추정됨에 따라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당시 낚시터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자 수문을 확인하러 가던 중 불어난 물에 떠내려 간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실종지점에서 2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가 탔던 배와 옷가지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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