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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확진자 2명 발생..."이동경로 방역소독 완료"

등록 2020.08.13 13: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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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 북구청장 긴급 기자회견 "감염 확산에 총력"

북구 어린이집 35곳 등원·중고등학교 5곳 등교 중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이 13일 오전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2020.08.13.(사진=북구청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이 13일 오전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2020.08.13.(사진=북구청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은 13일 "확진자가 다녀간 이동경로와 방문지역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지역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유감스럽다"며 "빠른 시일 내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정확히 확인해 주민 여러분의 염려를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과 부산을 방문한 3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6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어 13일 오전 61번 확진자와 친인척 관계인 북구 천곡중학교 2학년 학생(13·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북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9일 북구의 한 노래연습장을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62번 확진자는 10~12일 학원과 음식점 등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권 구청장은 "우리 구는 확진자의 거주지와 이동경로, 방문지역에 대한 전문적인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며 "소독과 환기 이후에는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소3동 어린이집 35곳에 긴급 임시휴원 조치를 내렸다"며 "시교육청 대응체계와 연계해 천곡과 달천지역 5개 학교는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곡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도 휴원을 실시하고,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꿈에마루) 이용을 일시 중지한다"며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이 파악되는대로 별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청장은 "해당 지역의 체육시설 이용을 중지하고, 예정된 각종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겠다"며 "더 이상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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