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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전 합참의장, 차기 국방장관 거론…최근 靑 방문

등록 2020.08.13 17: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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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퇴임 후 처음 청와대 찾아 눈길

【서울=뉴시스】이순진 합참의장은 15일 오전 6시(한국시각)에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2017.03.15. (사진=합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순진 합참의장은 15일 오전 6시(한국시각)에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2017.03.15. (사진=합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차기 국방장관으로 거론되는 이순진 전 합동참모의장이 최근 청와대를 방문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 전 의장은 최근 청와대를 비공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8월 퇴임한 이 전 의장이 청와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의장이 정경두 국방장관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시점이란 점에서 이번 방문은 눈길을 끈다. 공식 임명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 전 의장을 청와대로 불러 의사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과 이 전 의장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게 항공권을 선물하고 있다. 2017.08.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게 항공권을 선물하고 있다. 2017.08.20.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야당 대표였던 2015년 10월 당시 합참의장 인사청문회에서 이 전 의장을 상대로 5·16 쿠데타에 관한 견해를 요구하며 입씨름을 벌였다.

이 전 의장이 약 2년 뒤 퇴임할 때는 문 대통령이 캐나다 왕복 항공권을 선물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이 전 의장에게 '딸이 거주하는 캐나다에 다녀오라'는 뜻으로 항공권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장은 3사관학교 14기로 1977년 임관했다. 군령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에 육군사관학교가 아닌 3사 출신이 지명됐다는 점에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합참의장 전에는 2작전사령관, 항공작전사령관, 수도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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