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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서 5명 추가 감염…롯데리아 직원 모임 신규확진 최소 14명

등록 2020.08.13 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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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직원 감염 3명 추가 확진…서울 신규확진 총 22명으로 증가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남대문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상인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있다. 2020.08.1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남대문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상인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있다. 2020.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에서도 추가 확진자 3명이 나오면서 서울에서만 이 모임 관련해서 총 11명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75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0시 대비 22명이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22명은 ▲해외접촉 관련 1명 ▲롯데리아종사자 모임 3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4명 ▲기타 6명 ▲경로확인중 3명 등이다.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은 신규 확진자 3명을 포함해 서울 확진자만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12시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이 모임 관련 경기도 확진자 3명을 포함하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이 모임 관련 확진자는 최소 14명에 달한다.

자치구별로는 ▲중구 1명 ▲광진구 5명 ▲동대문구 2명 ▲중랑구 1명 ▲성북구 5명 ▲서대문구 1명 ▲양천구 1명 ▲강서구 1명 ▲동작구 1명 ▲관악구 1명 ▲서초구 2명 ▲기타 1명 등이다.

동대문구에서는 롯데리아 종사자모임 관련 확진자 1명(동대문구 48번 확진자)이 나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장안2동에 거주하는 4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광진구 능동 소재 음식점 '치킨뱅이' 방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지난 9일 발열, 기침,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었다. 12일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1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중구에서는 중구 통일상가 관련 확진자 1명(중구 26번째 확진자)이 추가됐다. 중구에 따르면 26번 확진자(50대)는 관내 24, 2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 1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성북구에서는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관련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총 2명(성북구 54~55번 확진자)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북구에 따르면 5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마스크를 사랑제일교회(장위동) 예배에 참석했다. 그는 11일에는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했다. 12일에는 성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13일 양성판정 받았다.

성북구 55번 확진자는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관련 감염자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자택에 머물렀다. 그는 12일 성북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13일 양성판정이 나왔다.

서대문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1명(서대문구 44번 확진자)이 나왔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북아현동에 거주하는 44번 확진자는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지난 13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이 나와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작구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구민 1명(동작구 76번 확진자)이 나왔다.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1동에 거주하는 76번 확진자(60대)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교회에서 진행한 종교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7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동작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3일 코로나19 확진판정 됐다.

강서구에서는 가족간 감염으로 인한 신규 확진자 1명(강서구 116번 확진자)이 나왔다.

강서구에 따르면 화곡1동에 거주하는 116번 확진자는 115번 환자의 가족이다. 그는 자가격리 중 13일 강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 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가족 1명은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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