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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호우주의보 발령…모레까지 최대 300㎜ 이상

등록 2020.08.14 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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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호우주의보 발령…모레까지 최대 300㎜ 이상

[철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철원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 영서북부에서 시작돼 오후에 영서중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3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14일 오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영서 100~200㎜ 많은 곳 300㎜ 이상 쏟아져 비 피해가 걱정된다.

박세택 예보관은 "이번 비는 북한지방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으로 남북 방향의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됨에 따라 영서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 지역적인 편차도 크겠다"고 내다봤다.

박 예보관은 "오늘과 내일 북한에도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한탄강, 북한강 상류를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고,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저지대와 농경지의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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