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계공고 학생 확진자 가족 1명 추가 확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기계공고 2학년 학생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3일 오후 해운대구 해당 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교직원이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기계공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98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키로 했다. 2020.08.13.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밤새 부산에서 부산기계공고 확진 학생의 가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667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94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194번 환자로, 앞서 확진된 부산기계공고 학생(부산 193번)의 어머니이다.

부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는 학생 3명(부산 189번, 191번, 193번 환자), 가족 1명 등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기계공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2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일 해운대구 해당 학교의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이 짐을 모두 챙겨서 귀가하고 있다. 2020.08.12.  [email protected]

부산기계공고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자 보건당국은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10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퇴원자 수는 156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24명(러시아 선원 등 검역소에서 이송된 환자 3명 포함), 부산대병원 14명 등 총 38명이다. 현재 자가격리 인원은 31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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