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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8월의 국유림 명품숲에 '김천 수도산 치유의 숲'

등록 2020.08.14 10: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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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천 수도산 치유의 숲

[대전=뉴시스] 김천 수도산 치유의 숲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산림청은 8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북 김천시 증산면 일대의 '수도산 치유의 숲'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야산과 덕유산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1317m 높이의  수도산은 소백산맥 줄기의 명산 중 하나로, 사시사철 옥빛의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비경을 담고 있다.

경북 김천시 증산면과 대덕면, 경남 거창군 가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동쪽에는 가야산국립공원이, 서쪽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이 있다. 마루금의 평균고도가 1200m로 비교적 높다.

인근에 있는 무흘구곡과 수도계곡, 장전폭포는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며 굽이굽이 독특한 절경을 자아내고, 청암사와 수도암 등 고찰이 풍경을 더한다.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수도산 국유림 1247㏊를 '단지봉 경제림육성단지'로 선정해 소나무와 자작나무 등 10여 종의 인공림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수도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작나무 숲과 잣나무 명상로, 건강본부 등의 숲 공간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약 7ha 규모로 심어진 25년생의 ‘자작나무 숲’은 나무의 굵기가 아직은 미숙한 청년목이지만, 그 싱그러움과 순백의 우아함은 어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

치유의 숲 활동 공간은 표고 770∼900m 높이에 위치해 청정한 공기, 쾌적한 온도, 산소, 피톤치드, 음이온, 햇빛, 습도 등 치유물질 요소들이 풍부하며 기후요법, 운동요법을 적용하기에 알맞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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