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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보이스피싱 예방자료 N차 전송으로 확산

등록 2020.08.14 1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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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경찰청 보이스피싱 예방자료.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시스] 부산경찰청 보이스피싱 예방자료.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혼란한 틈을 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가족을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자료'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경찰은 소속 전 경찰가족(경찰, 행정관, 주무관)의 휴대전화로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에 대한 예방 문안을 전송하고, 이를 받은 경찰가족은 주변 지인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문안을 확산시키고 있다.

경찰은 이 예방 문안을 월 1차례 이상 전송하고 있으며, 신종 수법이 확인될 경우 추가로 전파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 문안을 받은 경찰가족이 주변 지인들에게 전달토록 하고, 이를 받은 지인들이 또다른 지인들에게 전달하면서 신종 수법에 따른 범죄예방문안이 확산돼 실질적인 피해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 형사, 지역경찰 등 경찰력을 총동원해 범죄 예방 및 검거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뉴시스] 부산경찰청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메시지.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시스] 부산경찰청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메시지.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5월 13일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빌라 출입문 안쪽에 놓아둔 현금 3000만원을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전국에서 총 17차례에 걸쳐 현금 3억원 상당을 훔치거나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3명을 검거했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22일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빌라 신발장에 넣어둔 현근 3540만원을 훔치는 등 총 4차례에 걸쳐 전국에서 현금 5680만원을 훔치거나 가로챈 2명을 검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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