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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병의원 10곳중 4곳 휴진…종합병원 등 정상진료(종합)

등록 2020.08.14 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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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도내 병원과 모든 보건진료소가 정상진료해 진료차질 없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전국의사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 14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의 한 상가건물에 입주한 병원들이 휴진하고 있다. 2020.08.1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전국의사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 14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의 한 상가건물에 입주한 병원들이 휴진하고 있다. 2020.08.1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14일 하루 집단 휴진에 돌입하면서 제주에서도 병·의원 10곳중 4곳이 휴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내 모든 보건진료소가 정상적으로 진료를 하고 있어 진료차질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451개 의료기관 중 39.5%인 178개 병·의원이 휴진한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지역 346개 중 39%인 135개 병·의원, 서귀포시지역 105개 중 43개 병·의원이 휴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6개 종합병원과 8개 병원 등 14개 병원, 10개 요양병원, 47개 보건진료소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국가 지침상 30% 이상 휴진하는 경우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도는 각 행정시와 논의한 결과 종합병원과 보건진료소가 모두 운영되고 있고,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되고 있어 행정명령을 내리지 않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제주도의사회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애월읍 새마을금고 제주수련원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한다.

궐기대회는 강지언 제주도의사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각 권역별 집회 현장 연결과 영상 시청, 자유발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인보 도 보건위생과장은 "6개 종합병원과 8개 병원, 47개 도내 모든 보건진료소가 정상운영되고 있어서 주민들의 진료는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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