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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식]울산박물관 '선조들은 전염병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등

등록 2020.08.14 13: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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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14일 농협은행(주) 동평지점 김원배 지점장이 남구 지역 홀몸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말복맞이 삼계탕을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 전달하고 있다. 2020.08.14. (사진=선암호수노인복지관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14일 농협은행(주) 동평지점 김원배 지점장이 남구 지역 홀몸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말복맞이 삼계탕을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 전달하고 있다. 2020.08.14. (사진=선암호수노인복지관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역사로 배우는 슬기로운 건강생활'을 주제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조선시대 역병(전염병)을 이겨내고자 노력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통해 그 방법을 알아본다.
 
1612년 광해군 재위시절 극심한 전염병이 돌자 허준이 왕명을 받들어 전염병 전문의서 '신찬벽온방(新纂辟瘟方)'을 편찬해 전국에 배포했다.
 
허준은 '신찬벽온방'을 통해 전염병의 원인으로 청결하지 못한 환경을 예로 들며 전염병을 종식하기 위해선 공동체가 고통을 분담해 대처하는 인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우리 선조들은 이미 공동체 사회에서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 청결이 전염병 확산을 막는데 효과적임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어린이 내의원 '약방일기'를 작성하라'에선 의원이 돼 역사 속 전염병을 이겨내기 위해 작성된 의서를 알아본다. 현재 코로나19의 상황과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나를 지켜주는 소중한 비누'에선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가까이에 있는 비누가 전염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준다는 사실을 알고 나만의 비누를 만들어 본다.
 
'반짝반짝 금박 백수백복도'에선 부모님의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만든 병풍인 백수백복도 속의 글자 목숨 수(壽)와 복 복(福)을 금박으로 새겨 부모님께 선물한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장명루'에선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손목에 걸어줬던 팔찌와 장명루를 만들어 본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방 석고 방향제'에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몸을 보호해주기로 유명했던 한방 약재를 활용해 나만의 석고방향제를 만들어본다. 
 
체험은 19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점심 시간(낮 12시~오후 1시)은 운영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또는 울산박물관(229-4766) 전시교육팀(229-4722)으로 문의한다.

◇농협은행(주) 동평지점 말복맞이 삼계탕 나눔

농협은행(주) 동평지점(지점장 김원배)은 14일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남구 지역 독거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말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집합행사가 아닌 개별 가정방문으로 삼계탕을 전달했다.

농협은행은 긴 장마와 무더운 여름으로 기력이 떨어진 홀몸어르신의 원기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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