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광복 75주년 '대한민국의 독립' 사진전 개최
이번 사진 전시는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일제로부터 해방된 1945년부터 1948년 남한 단독정부가 수립되기까지 미군정 시대를 포함한 기록을 담고 있다.
미·소 점령 38선의 모습, 연합군 회담, 신탁통치 반대 시위 현장, 남한 단독선거, 미군정기의 군산 등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한 사진 70점이다.
전시는 1부 일본의 패전과 대한민국의 광복(광복 전 임시정부와 일본군의 항복식 현장, 미·소 점령 38선 등 광복 당시), 2부 남한의 분열과 갈등, 소련의 꼭두각시 북한(임시정부의 환국(還國)과 연합군 환영대회, 신탁통치 찬·반탁 시위 현장 등), 3부 남한의 정부 수립(유엔총회에 의한 5·10총 선거, 정·부통령 취임식, 정부 수립 국민축하식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이곳 기념관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18년에 개관했다.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3·1 만세 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영명학교와 예수병원, 구암교회 등이 주축 돼 만세운동을 일으킨 상징성과 군산 독립 만세운동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는 호국보훈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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