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최춘식 "경기북부 규제 철폐 앞장…불균형 해소돼야"

등록 2020.08.14 16:59: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초·광역 거쳐 여의도로…"경기도당 조직 정비"

"지방선거 준비기획단 구성…당협 조직 강화"

"경기북도 설치 늦춰서 안돼…행정기반 갖춰 져"

미래통합당 최춘식(경기 포천·가평)국회의원.

미래통합당 최춘식(경기 포천·가평)국회의원.

[포천=뉴시스]송주현 기자 = "각종 규제로 인해 심각한 격차를 보이는 경기 남부와 북부의 균형을 맞추고 여야 협치를 통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통합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돼 65만 당원을 이끌 중책을 맡으며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는 경기 포천·가평 미래통합당 최춘식 국회의원은 14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특히 민심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거쳐 여의도에 입성해, 이번 21대 국회에서 보기드믄 경력을 가진 인물로도 눈에 띈다.

최 의원은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시절 불합리한 규제의 벽을 주민들과 함께 경험했다"며 "이제는 수십년 희생의 고리를 끊고 그 희생을 주민들에게 희망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 동안의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경기도의회와도 소통과 공감을 통해 경기도가 균형 발전을 이루고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춘식 국회의원과의 일문일답.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았는데 임기 기간 중점 추진 사항 등은?

"경기도의 발전을 막는 각종 규제를 합리화하는 것이다. 지난 수십년간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지역개발과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중첩규제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대안을 만들어 경기도 균형 발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을 민생중심의 희망정당, 정책정당으로 체질을 바꾸는데 중점을 두고 능력을 인정받는 깨끗하고 공정한 인사의 틀을 만들도록 하겠다."

▲총선 패배 후 도내 지역 정비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방안이 있다면?

"무엇보다 국민의 기대와 믿음에 부합해야 한다. 경기도당 조직부터 우선적으로 정비하겠다. 당원협의회에서는 지역의 작은 소그룹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당원들과 도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 또 59명의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방선거 준비기획단'을 조기에 구성해 국민과 소통하고 각 당협 조직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당협 활동 활성화와 외연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개별소비세법 개정안 발의에 이어 구상하는 법안이 있다면?

"포천지역의 중요한 현안 중 하나인 영평사격장 주민피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 중에 있다. 국방부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가칭 '주한미군 전용 사격장 주변지역의 안전사고 방지와 주민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법적 근거를 마련해 주민 안전 확보와 피해 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책이 마련되도록 하겠다."

▲경기북도 설치 관련 법안이 발의되고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경기북부지역은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과 각종 규제로 인한 지역개발 투자가 미흡해 인프라 구축과 지역개발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고 지역경제도 상당히 침체돼 있는 상태다. 이제는 국회와 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북도 설치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를 해야 할 시점이다. 매번 경기북도 설치에 대한 반대 논리로 경기도의 경쟁력 악화와 독자적 행정주체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경기북부지역은 이미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의정부지법과 의정부지검, 경기북부경찰청 등 행정 기반이 갖춰져 행정상 혼란이나 비용발생이 최소화 될 것이다."

▲상임위 활동 관련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행정안전위원회는 국민 안전과 균형 발전을 책임지는 부처를 관장하는 상임위인 만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행정 체계개편, 사회안전망 확충, 공정한 선거제도의 확립 등을 위한 제도 개선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야 협치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