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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정부, 임대사업 권장 2년 만에 바꿔…지적 수용한다"

등록 2020.08.14 16: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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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 언급

"이번 부동산 대책 어느 때보다 강력…효과 있을 것"

[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부동산 세제개편 주요내용'과 '현행 재건축과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비교'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8.1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대사업자 관련 정책에 대한 지적을 수용했다. 최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한 효과도 기대했다.

홍 부총리는 14일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정책 측면에서 실패한 게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되돌아보면 임대사업자에 대해 정부가 2~3년 만에 바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 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 효과와 관련해서는 "첫째는 심리·인지적 효과가 있고, 두 번째는 세금을 부과했을 때 효과인데 (이번 대책은) 첫 번째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늘어난) 세금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으면 버티겠지만, 세금 중과에 대한 효과가 뻔히 보이기 때문에 매물이 계속 나올 것"이라며 "강남 4구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멈추는 등 심리적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크게 6개인데 주로 발표하고 6개월 정도 상당히 효과가 있다가 다시 (정책 효과가) 무뎌지는 양상을 보였다"며 "이번 대책은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해서 시장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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