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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장관 "대구 군공항 이전, 의성군 입장 이해한다"

등록 2020.08.14 17: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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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정영두 국방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정영두 국방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역 상생방안 논의 등을 위해 14일 국방부장관실에서 긴급 면담을 했다.

이날 개최 예정이던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국방부가 2주 연기하기로 결정한 후 서둘러 마련된 자리다.

연기 결정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 13일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에 따른 지역 상생방안에 대해 지자체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지역갈등 해결을 위한 상생과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지사는 "그동안 국방부가 인내하고 기다려준 데 대해 감사하며, 국방부 차원에서 두 지역이 균형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 장관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지역에서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마지막 선정위원회를 앞두고 연기돼 아쉽긴 하지만, 충분히 의성군수의 입장을 이해한다. 앞으로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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