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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신규 확진자 오늘만 58명 발생…최다 기록

등록 2020.08.14 19:01:48수정 2020.08.31 14: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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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23명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1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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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지역 확진자가 58명 발생했다.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하루동안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82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0시 대비 58명이 늘어난 수치다. 기존 서울 지역의 하루 최다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3월11일 0시 기준으로 52명이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사흘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30명을 넘을 경우, 병상가동률이 70%에 도달할 경우 종전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 58명은 ▲해외접촉 관련 2명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1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23명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1명 ▲기타 9명 ▲경로확인중 4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중구 1명 ▲용산구 1명 ▲성동구 1명 ▲광진구 1명 ▲동대문구 3명 ▲중랑구 1명 ▲성북구 10명 ▲도봉구 1명 ▲노원구 4명 ▲은펴구 1명 ▲서대문구 3명 ▲마포구 6명 ▲양천구 1명 ▲강서구 2명 ▲영등포구 2명 ▲동작구 2명 ▲관악구 2명 ▲서초구 7명 ▲강남구 4명 ▲송파구 2명 ▲강동구 2명 ▲기타 1명 등이다.

양천구에 따르면 신월2동에 거주하는 78번 확진자는 강서구 11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그는 지난 12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여 13일 양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4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동거인은 3명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구와 중랑구에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중구에 따르면 27번 확진자(60대)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로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13일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1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중랑구에 따르면 상봉1동에 거주하는 46번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이다. 지난 11일 증상이 발현해 13일 중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14일 확진됐다. 
[용인=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14일 오전 출입통제 안내문과 밀집집회 제한 행정명령서가 붙어 있다. 2020.08.14. semail3778@naver.com

[용인=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14일 오전 출입통제 안내문과 밀집집회 제한 행정명령서가 붙어 있다.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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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와 성동구, 관악구, 용산구에서는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각 1명씩 나왔다.

강서구에 따르면 등촌3동 거주자인 118번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3일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14일 확진판정됐다. 함께 검사를 받은 동거 가족은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성동구 금호4가동에 거주하는 64번 확진자(60대)는 무증상 확진자이다. 지난 9일 용인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성동구에 실거주하는 용인시민이다.

관악구는 관내 15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이다. 14일 양성판정 받았다.

용산구는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명(용산구 63번 확진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13일 오후 10시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그는 13일 오후 12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 14일 오전 8시 양성판정이 나왔다.

동작구에서도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명 등을 포함해 총 2명(78~79번 확진자)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동작구에 따르면 사당3동에 거주하는 78번 확진자는 우리제일교회 종교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근육통 증사이 있었다. 13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상도1동에 거주하는 79번 확진자(60대)는 해외입국자로,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지난 13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격리해제 전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14일 확진판정 받았다.

도봉구에서는 2명(도봉구 72~73번 확진자)이 신규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아직 이들에 대한 상세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강북구에서도 신규확진자 1명(강북구 30번 확진자)이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다른 자치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관련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영등포구는 관내 77~7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영등포동에 거주하는 77번 확진자는 증상이 없었지만, 지난 13일 영등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14일 확진판정됐다. 신길1동에 거주하는 78번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 13일 영등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103~106번 확진자)이 나왔다. 다만 이 확진자들의 내용에 대해선 즉각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강남구는 아울러 현대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재 확진자를 제외한 이 학교 3학년 학생 395명 전원과 담임교사를 비롯한 교사 19명 등 446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 30명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아울러 이날 중랑구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광진구에 따르면 중랑구 확진자는 관내 능동 소재 회사 근무자로, 지난 10~12일 광진구를 방문했다. 중랑구 확진자는 DB손해보험 군자역 동부TC지점(천호대로 572 범천타워, 2층)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10일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7시까지, 11일 오전 9시10분부터 오후 6시10분까지, 11일 오후 8시50분부터 9시까지, 12일 오전 9시10분부터 11시20분까지 방문했다. 이 확진자는 한 음식점에 지난 11일 오후 6시15분부터 8시50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은평구는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77번 확진자의 이동동선 등을 공개했다.

은평구에 따르면 진관동에 거주하는 77번 확진자는 무증상 환자로, 지난 13일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같은날 확진판정이 나왔다.

서초구는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관내 확진자 3명(73~75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서초구에 따르면 74번 확진자는 지난 11~12일 오전 6시33분부터 9시26분까지 국제스파(효령료304)에 방문했다. 75번 확진자는 8~11일 오후 3시30분부터 10시까지 과외교습소(잠원로14길 54)에 머물렀다.

성북구에서는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4명(성북구 56~59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성북구에 따르면 석관동에 거주하는 56번 확진자는 지난 7일과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1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판정 받았다. 57번 확진자는 5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종암동에 거주하는 58번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이다. 지난 10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12일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13일 양성판정됐다.길음1동에 거주하는 59번 확진자도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13일 코로나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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