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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카걸 부부' 논란 사과…"섭외 신중할 것"

등록 2020.08.14 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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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측 "사전 확인 작업 미흡했던 점 깊이 반성"

[서울=뉴시스] 카걸·피터 부부. (사진 = 카걸 인스타그램) 2020.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카걸·피터 부부. (사진 = 카걸 인스타그램) 2020.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이 최근 방송에 출연한 유명 유튜버 카걸·피터 부부 논란에 대해 해명 및 사과했다.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 측은 14일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카걸 부부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 출연한 유튜브 채널 '카걸'부부 관련 논란에 대해 설명하겠다"라며 "카걸 부부와 관련된 의혹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섭외와 촬영, 방송을 진행하게 된 점은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녹화 당시, 카걸 부부가 진행자 유재석, 조세호씨에게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 그림의 복사본을 선물했다. 해당 부분은 방송에서 제외됐다"라며 "하지만 방송 후 '카걸' 측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유튜브 '카걸' 채널에 올려 그림 판매를 시작한 것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제작진은 즉각 '카걸'측에 상업적 목적으로 해당 프로그램 이용 불가를 알리고 영상 삭제를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진행자들이 받은 그림은 즉시 '카걸'에게 돌려줬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희 제작진은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사전 확인 작업이 미흡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출연자 선정과 방송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카걸 부부는 지난 5일 '유퀴즈'에 출연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들이 방송을 이용해 마우리찌오 콜비와 협업한 작품을 홍보했고, 자동차 매거진 '탑기어 코리아'의 직함을 사칭했다는 등의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카걸 부부는 지난 12일 해명 및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논란이 꺾이지 않자 하루 뒤 결국 유튜브 채널을 닫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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