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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출신 신민아, 또 폭로 예고 "마지막 배려였는데…"

등록 2020.08.14 21: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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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아이랜드 출신 신민아. (사진 = 신민아 인스타그램) 2020.07.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룹 아이랜드 출신 신민아. (사진 = 신민아 인스타그램) 2020.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그룹 아이러브(ILUV) 출신 신민아가 팀내 괴롭힘 여부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폭로 및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신민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무명이라서 힘든 상황에서도 제 상황, 상태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SNS 밖에 없었다. 죽을 힘을 다해 글을 올렸다. 거짓말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극단적인 시도까지 하면서 이런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겠나"라며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회사 측에서 저를 허언증이라고 하더라.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트라우마가 생겼지 허언증은 없다. 제발 허위 사실 유포하지 말아달라"라며 "증거를 공개해달라는 분들이 있는데,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멤버들에 대한 마지막 배려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들도 저처럼 안 좋은 선택을 하게 될까 봐 마지막 배려를 했었다. 오로지 진실된 사과만을 바랐지만 이제는 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 부분은 변호사님과 이야기를 나눠보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대표님께 멤버들로 인해 힘들다고 수차례 도움을 청했지만, 그분은 무시하셨다. 가해자도 버젓이 활동을 하는데 피해자인 제가 숨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곧 예전에 촬영해둔 유튜브 편집도 하면서 제 근황을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사실이 밝혀지고 하는 거짓 사과는 절대 안 받겠다. 피눈물 흘리며 사과하길 바란다. 병들게 하고 가족을 힘들게 한 죗값을 치르게 해드리겠다"라고 경고했으며, "피해자들이 숨고 가해자들이 떳떳하게 사는 이 구조가 영원히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영상을 게재, 팀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신민아가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라며 "허위 사실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한편 신민아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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