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7월 수출 17%↑수입 38%↑

수출액 21억200만 달러…전년 18억100만 달러보다 늘어

전자·광학제품 수출증가 기계·플라스틱·섬유류는 감소세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사진=뉴시스 DB)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올해 7월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 구미세관(세관장 김종기)이 조사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21억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100만 달러보다 17% 늘었다.

수출은 전자·광학제품은 증가했지만 기계·플라스틱·섬유류는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12억4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억9600만 달러에 비교해 38% 늘었다.

전자부품, 비철금속류의 수입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8억58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9억200만 달러보다 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52%), 광학제품(12%), 기계류(8%), 플라스틱(5%), 섬유류(4%), 화학제품(3%) 순이다.

수출지역은 중국(33%), 미국(17%), 유럽(11%) 베트남(11%), 동남아(4%), 중동(4%), 중남미(4%), 일본(4%), 홍콩(4%)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품목은 전자부품(78%), 광학기기류(8%), 화학제품(5%), 기계류(4%), 섬유류(1%) 순이다.

수입 지역은 동남아(32%), 베트남(28%), 일본(20%), 중국(12%), 유럽(4%), 미국(4%) 순으로 조사됐다.

권신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전체 수출액의 52%를 차지하는 전자제품 수출(34%)이 늘면서 전체 수출액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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