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위 상승에 잠수교 보행자 다시 통제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역대 가장 긴 장마에 13일 오전 개통 이래 가장 긴 12일째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서울 잠수교에서 작업자들이 통행 재개를 위해 청소를 하고 있다. 현재 잠수교의 수위는 6.08m로 차량 통행 기준인 6.2m 아래고 보행 통행 기준인 5.5m에 근접해 오늘 오후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2020.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잠수교 보행자 통행이 15일 오전 다시 통제됐다. 서울 등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한강 수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 현재 잠수교 수위는 5.72m로 나타났다. 다리가 물에 잠기는 수위(6.5ｍ)나 차량 통제 기준 수위(6.2m)보다는 낮지만 보행자 제한 기준(5.5ｍ 이상)을 넘어섰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잠수교 통제는 13일 오후 해제됐다. 잠수교는 이번 집중호우로 39년만에 최장기간 잠수를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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