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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중심 '찜통더위'…부산 금정구 낮최고 37도

등록 2020.08.19 14: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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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경북 김천 체감온도 36도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경보 발효 중

오후까지 체감 35도 내외 계속될 듯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대로 일대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0.08.1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대로 일대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0.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19일 오후 부산 금정구에서는 최고기온이 3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최고기온과 체감온도 모두 30도를 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기온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 지역을 살펴보면 오후 2시11분 기준 부산 금정구에서 최고기온은 37도, 체감온도는 36.3도가 기록됐다. 전남 광양군 광양읍은 최고기온 36.7도·체감온도 34.3도, 전남 담양은 최고기온 33.7도·체감온도 36도, 전남 순천시는 최고기온 35.2도·체감온도 36.1도를 보이고 있다.

경북 경산에서는 최고기온 36.8도·체감온도 34.9도, 경북 경산시 하양은 최고기온 36도·체감온도 34.8도, 경북 경주시는 최고기온 36도·체감온도 35.3도, 경북 김천에선 최고기온 35.6도·체감온도 36도, 경북 포항 최고기온 36.1도·체감온도 34.8도를 기록 중이다.

경남 양산시에서는 최고기온 36.4도·체감온도 36.2도,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는 최고기온 36.1도·체감온도 35.1도, 경남 창원 북창원은 최고기온 36.4도·체감온도 36.2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더욱 높겠다"면서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농업·축산·수산양식과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폭염경보는 전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부산, 세종, 울산, 대구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돼 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곳은 강원도(태백시), 제주도(추자도), 인천광역시(옹진군), 충청남도(태안군·서산시), 흑산도·홍도, 전라북도(장수군), 울릉도·독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주도(제주도 남부)다.

한편 이날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가 필요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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