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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다주택자 매물 비싼 값에 30대가 영끌로 받아 안타까워"

등록 2020.08.25 14:15:20수정 2020.08.25 1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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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참석해 발언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8.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최근 다주택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물건이 많이 거래 됐는데 그 물건들을 30대 젊은층이 '영끌'(영혼까지 돈을 모아 집을 마련했다는 뜻)로 받아주는 양상이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법인이 내놓는 물건을 30대가 비싼 값에 사주는 이런 안타까운 모습이 지난 6월과 7월 시장에서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집값의 안정화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일부 지역의 경우 과도하게 주택가격이 올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것들이 상당부분 정상화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 집값과 비교한 '정상화' 질문에는 "시점에 대해 정확히 말씀 드리기 어렵고 일부 지역의 경우 과도하게 오른 부분에 있어서 상당부분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아울러 전월세 시장과 관련해서는 "임대차보호법이 통과됐고, 통과 전 급등 현상이 나타났다"며 "1989년 말에도 2년으로 늘렸을때 4개월 정도 이런 현상이 있었다.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혼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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