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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어디까지 왔나…제주 남서쪽 240㎞ 근접

등록 2020.08.26 07: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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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전남 도서지역엔 태풍특보 발효

제주 지역엔 전날부터 100㎜ 비도 내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지난 25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에 어선과 관공선이 높은 파도를 피해 정박해 있다. 2020.08.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지난 25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에 어선과 관공선이 높은 파도를 피해 정박해 있다. 2020.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준모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해 제주도 해상 240㎞까지 접근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바비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240㎞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이 여파로 제주도와 전남 도서지역엔 태풍특보가 발효(일부 전남해안은 오전 7시 발효) 중이며, 곳곳에서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 강한 바람과 시간당 20mm 내외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최대 순간풍속(이날 오전 0시부터 6시 기준)은 전남 서거차도(진도) 23.1m, 가거도(신안) 22.6m, 무등산(광주) 21.2m, 제주 윗세오름(제주) 29.2m, 삼각봉(제주) 28.6m 등이다. 

[서울=뉴시스] 제8호 태풍 '바비' 예상 진로 (26일 오전 4시 기상청 발표)

[서울=뉴시스] 제8호 태풍 '바비' 예상 진로 (26일 오전 4시 기상청 발표)

주요지점 강수량(25일 0시부터 26일 6시 기준) 제주 대정(서귀포) 101.5㎜, 영실(서귀포) 65.0㎜ 등이다.

기상청은 "내일(2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 예상되고 심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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