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간판 떨어지고, 나무 꺾이고…서울, 태풍피해 30여건

등록 2020.08.27 06:49:14수정 2020.08.27 08:58: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8호 태풍 '바비'로 서울도 피해신고 속출

27일 오전 6시 기준 태풍 관련 신고만 32건

30건은 간판·가로수 등에 문제 생기며 조치

2건은 주거시설 침수로 인해 배수지원 출동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 중인 지난 26일 오후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마을 인근 해변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8.26.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 중인 지난 26일 오후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마을 인근 해변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7일 오전 5시30분께 황해도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한 가운데 간밤에 서울 시내 곳곳에서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시내 소방서가 태풍과 관련해 출동한 건수는 총 32건이다.

30건은 간판이 떨어지거나 부서지는 사고와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였다. 소방 관계자는 "큰 무리 없이 안전조치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2건은 배수지원이다.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배수 지원에 나선 것인데, 두 건 모두 개인 주거시설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침수 피해는 강남구 도곡동 등에서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다친 사람은 없었다"면서 "서울은 특별한 피해 없이 잘 지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순천=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한 지난 26일 오후 전남 순천시 가곡동 4차선 도로에 빗물이 역류해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했다. (사진=전남소방 제공) 2020.08.26. photo@newsis.com

[순천=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한 지난 26일 오후 전남 순천시 가곡동 4차선 도로에 빗물이 역류해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했다. (사진=전남소방 제공) 2020.08.26. [email protected]

한편 태풍 바비는 이날 오전 백령도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했지만, 여전히 영향권에 든 경기도와 충청도, 전북, 일부 강원도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권에 든 지역에서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140㎞에 달하는 강풍이 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