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이낙연, 대야관계 신축적 대응…협치 보여줄 듯"
"코로나 국난극복에도 큰 성과와 리더십 보여"
"의료계 진료 거부, 협상에서 국민은 생각하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0.08.24. [email protected]
현직 수원시장인 염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그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 극복에 있어서도 아주 큰 성과와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혁과제는 개혁과제대로 분명히 처리를 하고, 그 대신 또 많은 부분에 야당과 협의를 통해서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공공의대에 반발하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선 "대화에 상대가 있는 거고, 또 정부로서는 정부 원칙이 있다"며 "지금 의료계의 이런 진료거부를 이끌고 있는 분들이 과연 대화 협상의 최소한에 우리 국민들을 생각하는 게 있는지 하는지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지만 어쨌든 우리로서는 진정성을 가지고 더 다가가고, 또 우리가 더 그분들의 심정을 달래고, 또 대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첫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지도부로서 활동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를 거론한 뒤 "전국 곳곳에 지역 현장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서 중앙정치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집권당이 펼치는 모든 정책에 현장 디테일이 살아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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