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정은, 베트남 주석에 독립기념일 축전…"친선 관계 심화"

등록 2020.09.02 09:26: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해 3월 합의 정신에 맞게 관계 발전"

【하노이=AP/뉴시스】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주석궁을 방문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19.03.01.

【하노이=AP/뉴시스】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주석궁을 방문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19.03.01.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맞아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은 창건 후 지난 75년간 외세의 침략과 간섭을 물리치고 민족 해방과 나라의 통일,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승리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비서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베트남 공산당의 영도 밑에 베트남 인민이 부강하고 문명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있는데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과 국가를 영도하는 총비서 동지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기회에 우리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협조 관계가 지난해 3월 총비서 동지와 이룩한 합의 정신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더욱 심화,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베트남은 1992년 베트남이 한국과 수교하면서 멀어졌으나 김 위원장이 지난해 3월 쫑 주석과 북베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