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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전광훈, 물에 빠져 구해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해"

등록 2020.09.02 14: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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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괴물…누가 괴물 키워주고 옹호했나"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일 오전 퇴원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일 오전 퇴원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았던 전광훈 목사가 정부 방역이 '사기극'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데 대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며 "흡사 괴물이 따로 없다"고 맹비난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K-방역의 힘으로 목숨을 건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전 목사가 '정부 방역은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노 최고위원은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아직도 수많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뻔히 보면서도 어떻게 그런 말이 나오는지 오히려 자신을 치료해준 정부의 방역과 의료체계를 욕하는 모습은 이제 흡사 괴물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등 보수 야권 세력을 겨냥, "과연 이 괴물을 누가 키워주었고, 누가 옹호하고 지켜왔는지 우리들은 결코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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