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위안화, 中 경기회복·금리차 확대로 16개월 만에 고가권

등록 2020.09.03 14:45: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댓차이나] 위안화, 中 경기회복·금리차 확대로 16개월 만에 고가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위안화 시세가 중국 경기회복과 내외 금리차 확대를 배경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신화망(新華網)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외환시장에 이날 1달러=6.8323위안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위안화 시세는 장중 1달러=6.8297위안으로 전날 종가치 대비 78포인트, 0.11% 오르기도 했다.

이날 앞서 중국국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치를 8거래일 연속해 절상 고시하면서 위안화 강세 지속을 시사했다.

인민은행은 기준치를 1달러=6.8319위안으로 전날 1달러=6.8376위안 대비 0.0057위안, 0.08% 올렸다. 기준치로는 작년 5월 중순 이래 1년4개월 만에 최고치다.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이 그간 주로 기준치를 통해 시장 예상을 유도했지만 최근 들어선 기준치 설정에 그런 의도가 명확히 반영되지는 않고 있다"며 인민은행이 빈번히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중단했다고 표명한데 주목했다.

그는 향후에도 위안화 강세를 지속되지만 상승속도가 둔화해 당분간은 1달러=6.7~6.9위안 범주에서 범주에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중국 시장 관계자도 해외시장에서 달러 시세가 오르내리는 변동을 하지만 중국에선 위안화 강세가 진행한다는 예상이 대체적이라고 전했다.

대형 투자은행들은 달러 약세와 중국에 자금유입 전망이 위안화 시세 관측을 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해외투자가의 중국채권 보유고는 8월에 40% 이상 급증하면서 21개월째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스팟 시세는 오후 1시40분 시점에 1달러=6.8391~6.8398위안으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