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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 하락 출발…나스닥 급락 영향

등록 2020.09.04 0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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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 하락 출발…나스닥 급락 영향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4일 개장 이후 2% 가까이 하락해 23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도 2% 이상 내리며 출발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395.90)보다 63.22포인트(2.64%) 내린 2332.68에 개장했다. 지수는 오전 9시15분 현재 1.78% 내린 2353.24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1억원, 62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30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약세다. 증권(-2.66%), 기계(-2.5%), 보험(-2.37%), 운수장비(-2.27%), 비금속광물(-2.25%), 건설업(-2.16%), 종이목재(-2.1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6%) 내린 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16%), 네이버(-3.10%), LG화학(-3.26%), 삼성바이오로직스(-1.67%), 셀트리온(-2.17%), 현대차(-3.12%), 카카오(-2.44%), 삼성SDI(-2.98%) 등이 급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4.13)보다 32.76포인트(3.75%) 내린 841.37에 출발했다. 지수는 낙폭을 만회하며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2.21% 내린 854.7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18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76억원, 82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펄어비스(6.61%)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9%), 씨젠(-1.82%), 알테오젠(-3.49%), 에이치엘비(-2.26%), 제넥신(-2.15%), 셀트리온제약(-1.69%), 케이엠더블유(-2.9%), 에코프로비엠(-2.35%), CJ ENM(-2.28%)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들의 급격한 하락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애플 8%, 아마존 4.6%, 페이스북 3.8% 등 대규모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했고 반도체주들도 크게 떨어져 엔비디아, 코르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가 8% 넘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일(현지시간) 807.77포인트(2.78%) 떨어진 2만8292.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455.06으로 장을 끝내 전날보다 125.7포인트(3.51%)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1만1458.10으로 598.34포인트, 4.96% 빠져 3대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크게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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