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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급락에…원·달러 환율 1190원대 상승

등록 2020.09.04 1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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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7원 오른 1192.0원 출발

A man wears a mask as he passes the New York Stock Exchange, Monday, March 9, 2020. The dizzying action in financial markets escalated Monday as stocks moved closer to a bear market and oil prices fell the most since 2008. (AP Photo/Mark Lennihan)

A man wears a mask as he passes the New York Stock Exchange, Monday, March 9, 2020. The dizzying action in financial markets escalated Monday as stocks moved closer to a bear market and oil prices fell the most since 2008. (AP Photo/Mark Lennihan)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1190원대로 상승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88.3원)보다 3.7원 오른 1192.0원에 출발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가 폭락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사그라든 영향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1만1458.10으로 전거래일대비 5% 가까이 폭락해 3대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크게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충격이 컸던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78% 떨어진 2만8292.7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3.51% 하락한 3455.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22p(2.64%) 내린 2,322.68에 개장했다. 원 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192.0원에 개장했다. 2020.09.04.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22p(2.64%) 내린 2,322.68에 개장했다. 원 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192.0원에 개장했다.  [email protected]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기술주 투매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훼손에 달러화 반등에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이탈 흐름이 재개되며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도 2% 넘게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395.90)보다 2.64% 내린 2332.68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874.13)보다 3.75% 하락한 841.37에 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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