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전공의들, 8일 업무 복귀…서울아산병원도 복귀할 듯
전공의·인턴 전원 8일 오전 7시 업무 복귀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도 업무 복귀 예정
아주대병원 등 10여곳은 파업 지속 결정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을 반대하며 집단휴진(총파업)에 나선 전공, 전임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내원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0.08.26. [email protected]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7시부터 전공의·인턴 전원이 단체행동 단계를 1단계로 낮추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단체행동 1단계는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고 비대위는 유지하는 방식이다.
또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투표를 통해 비대위 임원진들에 대한 신임을 결정했다. 신임 의견이 492표(58%), 불신임 의견이 356표(42%)로 나왔다.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는 8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 단계를 1단계로 낮추기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일선 전공의들이 반발하면서 각 병원들은 파업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함께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도 8일 업무에 복귀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주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주세브란스병원 등 10여개 병원은 파업 지속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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