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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글로벌 공개

등록 2020.09.10 10: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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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글로벌 공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이탈리아 완성차브랜드 '마세라티'가 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온라인 론칭행사를 갖고 새로운 스포츠카 'MC20'를 전 세계에 공개하며 레이싱계 복귀를 선언했다.

10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MC20는 마세라티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로, 설계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에서 파워트레인, 실내외 디자인 등 분야별 최고의 장인과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됐다.

마세라티가 설계하고 생산한 V6 3.0리터 신형 '네튜노' 엔진은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Kg.m, 0-100km/h 2.9초, 최고속도 325km/h라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지난 20년 이상의 공백 끝에 자체 파워트레인을 다시 보유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마세라티 측의 설명이다.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글로벌 공개

MC20는 달라라(Dallara)사의 풍동실험실에서 2000시간이 넘는 테스트와 1000번이 넘는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기저항 계수 0.38을 달성했다. 섀시는 고품질의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해 공차 중량 1500kg으로 설계됐다. 이 덕분에 마력당 무게비가 2.33kg으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마세라티가 지향하는 정체성인 우아함, 성능, 편안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유려한 라인을 지녔다.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적용해 탑승자가 승하차할 때 편리하며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하다.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글로벌 공개

MC20은 마세라티 차량이 80년 이상 제작됐던 이탈리아 모데나 비알레 치로 메노티 공장에 마련된 새로운 라인에서 전량 생산된다. 9일부터 사전계약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세계 구매자들에게 인도된다. 국내에는 내년에 출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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