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앞차가 출발했습니다"…친절한 '스팅어 마이스터'
대형 행사장에서 집결해 동시에 이뤄졌던 기존 시승행사와 달리 현대차는 스팅어 마이스터의 언론 시승회를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주차장과, 계동 안국역4번출구 주차장에서 나눠 실시했다.
기자는 계동에서 이뤄진 시승회에 참석했다. 시승 시작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였고, 정해진 코스없이 차량을 시승한 후 오후 4시 이전에 반납하면 됐다. 최대한 참여인원을 분산하려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다. 실제 행사장에서 진행요원을 제외한 언론사 참석자들은 전혀 만나지 못했다.
이날 시승 차량은 스팅어 마이스터 마스터즈 풀옵션 차량이었다. 2.5마스터즈 가격은 4275만원으로, 풀옵션을 더하면 4983만원이다.
손 소독액과 손소독티슈, 일회용 마스크가 준비돼있었다. 손소독을 마치고 시승에 나섰다. 계동에서 출발해 북악스카이웨이, 인왕산로를 돈 후에 마음 가는대로 서울시내를 2시간 가량 주행했다.
흔들림없는 탄탄한과 정숙함이 인상적이었다. 북악스카이의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커브를 돌 때도 안정적이고 깔끔한 코너링을 뽐냈다. 날씨가 좋아 '창문 열어줘'라고 말했더니, 자동으로 창문이 열린다.
서울시내의 지·정체구간에 진입했을 때는 주의가 흐트러져 앞차가 출발한 것을 보지 못했는데, 운전석 앞 모니터에 '앞차가 출발했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차로유지보조와 전방출돌방지보조, 후방교차출돌방지보조 등 기아차의 세심한 첨단안전기술로 무장한 스팅어 마이스터는 미숙한 운전자도 차량을 믿고, 편안한 마음으로 운전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외에도 제휴 주유소,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 등이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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