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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수원, 포항전 '치매 어르신 손글씨' 유니폼 착용

등록 2020.09.15 15: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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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포항과 홈 경기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특별한 유니폼을 착용한다. (제공=수원 삼성)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특별한 유니폼을 착용한다. (제공=수원 삼성)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홈경기에 치매 투병 어르신의 손글씨 이름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착용한다.

수원 구단은 "세계 알츠하이머 날을 맞아 아름다운재단의 치매가정지원캠페인 '이름을 잊어도'의 일환으로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인지능력 재활 치료를 하는 치매 어르신이 가장 많이 쓰는 글은 자신과 가족의 이름이라는 점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원은 지난 2019년에도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을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도 포항전 실착 유니폼을 추후 경매를 통해 팬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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