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천국제만화축제, 온라인으로 19일 개막

등록 2020.09.17 12:21: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획전시, 코스프레 대회, 팬미팅, 콘서트 등

각양각색 전시, 프로그램 모두 온라인 진행

[서울=뉴시스]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포스터. (사진 = 부천국제만화축제 제공) 2020.09.1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포스터. (사진 = 부천국제만화축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오는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온라인 축제를 진행한다.

BICOF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를 비대면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에 올해 축제는'언제 어디서나, 만화'라는 주제에 따라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각종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개막식 및 축하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사전 초대받은 온라인 참석자 100여명은 대형 LED를 통해 실시간 다중 접속으로 개막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VIP 온라인 축사 및 환영사, 온라인 참석자와의 화상 인터뷰, 2020 부천만화대상 및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온라인 시상식이 이어진다. 2020년 부천만화대상은 심우도의 '우두커니',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은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가 선정됐다.

올해 축제 슬로건인 '언제 어디서나, 만화'에 맞춘 개막선언 수신호 퍼포먼스와 그룹 틴탑의 콘서트도 이어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 전시 영상 콘텐츠, 작가와의 만남 콘텐츠, 코스프레, 크리에이터 제작 콘텐츠 등이 마련됐다.

3D 전시 방식으로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2020 부천만화대상전에서는 지난해 대상 '곱게 자란 자식'과 올해 대상 작품 '우두커니'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작가 인터뷰, 작품 분석, 해설 등 부가 영상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독립만화 특별전 '독립에서 독립하기'도 준비됐다.

 만화축제의 하이라이트 코스프레대회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해외 및 국내 부문, 반려동물 코스프레, 컬러링 코스프레 등 제한된 생활반경 내에서 촬영한 코스플레이 영상 혹은 사진을 공모해 수상자를 선발, 축제 기간 유튜브 및 온라인 채널로 순차 공개된다.

'머털도사' 이두호 작가부터 '갓 오브 하이스쿨' 박용재 작가까지 작가와의 만남도 다수 준비됐다.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인기 웹툰 작가와의 랜선 팬미팅부터 사전제작 콘텐츠로 선보이는 만화가 토크, 만화 마스터 클래스, 독립만화 작가 토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웹툰 '이태원 클라쓰' 스토리와 OST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웹툰 OST 콘서트', 애니메이션 주제가 가수와 함께 하는 '애니송 콘서트', 성우들의 라이브 더빙 연기를 볼 수 있는 '성우 콘서트' 등 각종 방구석 콘서트도 예정됐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만화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이번 온라인 만화축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내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는 마스크를 벗고 현장에서 만나 뵙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만화축제 프로그램과 콘텐츠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