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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3번째 확진자 가족 '음성'…접촉자 17명 검사중(종합2보)

등록 2020.09.17 18: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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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증평군보건소 전경.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증평=뉴시스]증평군보건소 전경. (사진=증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A(증평 3번, 충북 152번)씨의 가족은 일단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가족인 배우자와 자녀 등 2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밀접접촉자 7명과 1차 접촉자 10명의 검사 결과는 이날 밤늦게 또는 다음 날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0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 상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뒤 16일 오전 천안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증평군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다.

증상이 없었던 A씨는 승용차로 경기도 양평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하던 중 17일 오전 민간수탁기관에서 진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자택과 사무실 등의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A씨의 이동동선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A씨는 14일 오전 집에서 나와 잠시 청주에 갔다온 뒤 집과 사무실에 머물렀다. 15일부터 16일 오전에는 서울에 있었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의 자택과 사무실 접촉자를 모두 파악하고 방역 조치를 완료해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접촉자가 확인되지 않거나 방역조치가 끝나지 않은 장소만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증평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미국에서 입국한 60대(충북 39번)가 지난 3월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증평군에서는 지난 2월20일 신천지 신도인 여자친구와 접촉한 현역 군인이 충북에서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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