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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뉴욕 증시 약세에 1달러=104엔대 후반 상승 출발

등록 2020.09.18 09: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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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뉴욕 증시 약세에 1달러=104엔대 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8일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져 1달러=104엔대 후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4.72~104.7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4엔 상승했다.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세가 유입하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전날 현행 금융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추가 완화 여지가 없으며 미일 금리차 확대도 어렵다는 견해 역시 엔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3분 시점에는 0.01엔 올라간 1달러=104.75~104.7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4.70~107.80엔으로 전일에 비해 0.20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연속 올라 16일 대비 0.20엔 상승한 1달러=104.70~104.80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가 주력 기술주 동반 하락했고 추가 경제대책을 둘러싼 여야당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여름 이후에나 미국에 보급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 리스크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을 연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2분 시점에 1유로=124.18~124.19엔으로 전일보다 0.62엔 떨어졌다.

완화적인 미국 금융정책이 장기화한다는 관측이 유로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졌고 엔화에도 파급하고 있다.

전날 유로가 1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으면서 그 반동으로 환매수가 유입하고 있기도 하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2분 시점에 1유로=1.1853~1.185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59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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