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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문경오미자축제 개막…"비대면 판매 중점"

등록 2020.09.18 1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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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한 농민이 오미자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의 한 농민이 오미자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0 드라이브 스루 문경오미자축제'가 18일 개막됐다.

16회를 맞는 올해 문경오미자축제는 개장 행사인 판매장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3일간 문경시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열린다.

테이프 커팅식은 코로나19 확산 등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규모를 최소화했다.

고윤환 문경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김창기 시의회의장 등 10여 명만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오미자 재배농가의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경오미자 홍보와 비대면 판매에 중점을 뒀다.

판매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차량탑승구매)로 진행된다.

시중에서 ㎏당 1만 원인 생오미자를 10% 할인된 9000원에 판매한다.

축제장에 버스나 대형차량은 진입할 수 없다.

구매자에게는 테이크아웃 오미자에이드와 파우치 및 셰프가 직접 만든 오미자 관련 음식을 증정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미자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 오미자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드라이브 스루'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오미자산업특구로 지정됐다.

문경오미자는 해발 300~700m의 청정 환경에서 재배돼 오미자 특유의 다섯 가지 맛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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