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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경계작전 전반 시스템·절차 보완"

등록 2020.09.18 10: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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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을 가속화하겠다"

"국방개혁 2.0,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

[서울=뉴시스]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2020.08.31.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2020.08.31.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원인철 합동참모의장 후보자는 최근 잇따랐던 군 부대 경계작전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제도와 절차를 보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원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군은 평소 경계작전태세 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지난 탈북민 월북 상황 등에서 지속적으로 미흡한 점들이 식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작전 기강과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며 "또 환골탈태의 자세로 경계작전 전반의 시스템과 절차를 보완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관해선 "전작권 전환은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의 실현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우리의 오랜 여망"이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방위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대비태세에 관해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연합·합동작전 역량을 강화해 전·평시 군사적 위협과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특히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하게 대응함으로써 군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국방개혁 2.0에 대해 "국방개혁 2.0은 변화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우리 군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합동성을 기반으로 각군의 능력과 특성을 통합해 강한 군이 될 수 있는 군구조로 개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전력과 군사역량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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