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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거주 60대 남성, 서울 병원입원 검사서 확진

등록 2020.09.18 1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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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통계로 분류…서울~통영 버스 이용자 검사 당부

경남 누적 확진자 279명 유지…입원 34명, 퇴원 24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는 전날 오후 7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18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79명이다. 입원자는 34명, 퇴원자는 245명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오전 브리핑에 따르면, 밤새 신규 확진자는 없지만, 통영에 거주하면서 병원 진료를 위해 매주 1차례 서울 서초구를 오간 60대 남성(전국 22616번, 서울시에서 지역 번호는 미부여)이 지난 1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입원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당일 오후 양성으로 나와 바로 입원했다.

이 남성은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 통계로 잡히지는 않는다.

전국 22616번의 첫 증상은 지난 13일이며, 감염경로는 서울시 서초구 방역당국에서 역학조사 중이다.

경남도는 지금까지 통영시에서 해외감염 3명만 발생했기 때문에 지역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경남 방역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서울 서초구 방역당국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파악한 전국 22616번의 도내 동선을 보면, 지난 10일 서울시에서 통영시로 이동했고, 15일 다시 서울로 이동했다. 모두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했다.

이에 통영시 방역당국은 이용한 버스 차량을 확인했고, 재난문자를 통해 버스 이용자들의 보건소 상담을 안내했다.

해당 버스 출발 시각과 소속은 ▲9월 10일 낮 12시 30분 서울 남부터미널→통영행 버스(경원여객) ▲9월 15일 오전 8시 통영종합버스터미널→서울 남부터미널행 버스(대한여객)이다.

전국 22616번은 10일과 15일 사이에 통영 자택에 머물렀고, 방문 장소는 방역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22명, 동선노출자는 19명으로, 모두 41명이다. 41명 중 음성 17명, 진행 중 7명, 검사예정 17명이다.

김명섭 대변인은 함양군 택시기사발 지역감염 관련 검사 진행 상황도 전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지난 11일 경남 264번의 최초 확진 이후 총 1181명이 검사를 받았다.

기존에 확진된 6명(경남 264, 265, 267, 268, 271, 272번) 이외 추가 확진자는 없다. 음성이 1152명이고, 나머지 24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창녕군 초등학교 발열체크 담당 공공근로자(경남 276번) 확진과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276번이 최초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총 263명이 검사를 받았다.

기존에 확진된 3명(경남 276, 279, 282번) 이외 추가 확진자는 없다. 음성 192명, 진행 중 65명, 검사 예정 4명이다.

한편,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번호는 집계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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