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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3쌍→가족→식사로 확산…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확진 10명

등록 2020.09.18 11: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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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감염 연관성 조사…서울 확진자는 8명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사흘 연속 100명대 초반을 기록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9.1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모습. 2020.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3쌍의 부부 지인모임으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지인모임에 타시도 거주자 1명이 14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6일까지 6명, 17일 3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라며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8명"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임참석자, 가족 등 접촉자 포함 57명에 대해 검사가 실시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은 3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3쌍의 부부 지인모임을 통한 발생과 가족 확진자가 다른 식사모임에 참석해 추가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폐쇄회로(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모임장소는 즉시 긴급방역이 실시됐다. 해당 장소는 일시폐쇄됐다. 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회사의 직원 등에 대해서는 17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 국장은 "소모임, 직장 등에서 n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다수가 모이는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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