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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중 확진 제주 57번 방글라데시 학생, 접촉자는 없다

등록 2020.09.18 14: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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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중 확진 제주 57번 방글라데시 학생, 접촉자는 없다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7번째 확진자가 된 방글라데시 유학생과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5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추가로 확인된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으로, 제주 45번 확진자(8월30일 확진)와 함께 지난달 30일 오후 입도했다.

A씨는 8월30일부터 도 방역당국의 모니터링을 받으며 대학 측이 마련한 임시 생활숙소에서 자가격리하고 있었다. A씨는 4번의 검사 끝에 지난 17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8월30일 오후 3시10분 김포발 제주행 에어서울 RS923편을 타고 같은 대학 유학생 11명(제주 45번 확진자 포함)과 함께 오후 4시15분께 입도한 후 곧바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이날 입도한 12명 중 1명(제주 45번 확진자)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A씨를 포함해 나머지 11명은 이날 오후 10시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9월12일 재검사를 한 결과 오후 9시5분께 미결정으로 판정받았다.

17일 오전 10시5분 재검사를 했으며, 그날 오후 7시15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7일 오후 9시30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A씨가 격리 중이던 임시 생활숙소 내외부에 대한 방역소독도 완료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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