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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추천]다시 봐도 쫄깃한 재미…추격자·21그램·내하BOSS요취아

등록 2020.09.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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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추격자' 스틸. (왓챠 제공)

[서울=뉴시스] 영화 '추격자' 스틸. (왓챠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번 주 왓챠는 수작으로 평가받는 영화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애니메이션, 예능, 중국 드라마 팬들을 위한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인다. 주말에 뭐할지 고민이 된다면 일단 하정우, 숀 펜 등 명배우의 연기력에 감탄할 준비를 해보자.

◇추격자

한국형 범죄 스릴러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다. 복잡한 골목길을 사이로 살인범과 그를 쫓는 전직 형사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씬과 극 중 대사인 "야, 4885 너지?"는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추격자'는 유영철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는 점과 배우 김윤석, 하정우의 소름 끼치는 연기로 화제가 됐다. 특히 연쇄살인범 역을 연기한 하정우는 스릴러 악역의 정석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완벽한 열연을 선보이며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복잡한 골목길을 사이로 살인범 지영민과 그를 쫓는 전직 형사 엄중호와의 추격신은 찍는 데만 일주일이 걸렸을 정도로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힘들게 촬영했는데 볼 때 마다 긴장감이 넘친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지만 관객수 504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영화 '21그램' 스틸. (사진=왓챠 제공)

[서울=뉴시스] 영화 '21그램' 스틸. (사진=왓챠 제공)

◇21그램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버드맨' 등으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작품이다. 그의 비교적 초기작으로,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연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영화다.

'21그램'은 한 교통사고로 얽혀든 인물들이 삶을 위해, 영혼의 안식을 위해 각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모습을 그린다. 심장 이식만이 유일한 살길인 폴(숀 펜), 약물 중독자였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린 크리스티나(나오미 왓츠), 종교를 통해 구원받고자 회개하며 사는 범죄자 잭(베네치오 델 토로)은 사고를 계기로 얽히고설킨 관계로 나아간다.

"삶은 태어나면서부터 수많은 상실을 경험하는 과정이고, 그로 인한 고통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관한 것"이라는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교차 편집을 통해 상실과 절망을 마주한 세 인격체의 극적인 변화를 과거, 현재, 미래 시점에서 보여준다. ㅜㅜ
[서울=뉴시스]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네모바지' 스틸. (사진=왓챠 제공)

[서울=뉴시스]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네모바지' 스틸. (사진=왓챠 제공)

◇스폰지밥 네모바지

1999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태평양 바닷속 도시 '비키니 시티'에서 사는 네모나고 노란 해면동물 '스폰지밥'과 친구들의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일을 그린다.

상상력 가득한 설정들과 사랑스럽고 독창적인 캐릭터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늘 긍정적인 스폰지밥, 게으르지만 누구보다 친구를 사랑하는 뚱이, 까칠하고 자기애가 강한 징징이 등이 전달하는 유머와 교훈은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다.

이번주 왓챠에는 시즌 1~5가 업데이트되고, 추후 순차적으로 시즌 11까지 서비스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중국 드라마 '내하BOSS요취아: 보스와의 계약결혼 2' 스틸. (사진=왓챠 제공)

[서울=뉴시스] 중국 드라마 '내하BOSS요취아: 보스와의 계약결혼 2' 스틸. (사진=왓챠 제공)

◇내하BOSS요취아: 보스와의 계약결혼 2

중드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화제의 로맨스 드라마다. 2019년 방송된 '내하BOSS요취아: 보스와의 계약결혼'의 인기에 힘입어 나온 두 번째 시즌이다.

자선행사에서 우연히 만난 재벌 링이저우(서개빙)와 연예인 샤린(왕쌍)이 계약 약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설정은 시즌 1과 비슷하나 내용은 이어지지 않는다. 전 시즌에 나왔던 주연 배우들이 그대로 다시 출연해 반가움을 전하고, 여전한 비주얼과 케미스트리를 과시해 재미를 선사한다.

왓챠에서 시즌 1, 2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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