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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흥주점도 다시 새벽까지 오픈···영업제한 해제

등록 2020.09.18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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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에 내려진 새벽시간 영업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19일 0시부터 오전 1~5시에 배달·포장만 가능하도록 한 일반·휴게음식점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지난 14일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9종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집합제한'으로 완화한데 이어 닷새만에 새벽시간 영업제한까지 풀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짐에 따라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생계지원을 위한 조치다.

지난달 14일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점차 안정세를 보이는 점도 고려됐다.

주간단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8월14일 발생 첫주 일평균 5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지난주 7.1명을 정점으로 감소, 이번주는 1.8명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불명환자 수도 주간평균 10.7% 수준으로 전국평균 20%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감염의 지속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2를 정점으로 이번주에는 0.1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0이 넘으면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 덕분에 우리 지역의 코로나19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며 "추석엔 가급적 고향방문 등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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