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사드 포대 1개로는 남한 전 지역 막기에 부족"
"사드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수단"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원 후보자의 청문회는 위장전입 의혹과 대북 대비태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이 쟁점이 될 예정이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8. [email protected]
원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사드 배치에 관한 견해를 묻는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남한 전 지역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현재 1개 포대로는 부족하다"고 답했다.
그는 사드 정식 배치와 추가 배치에 관해선 "임시 배치돼있는 것이기 때문에 절차들을 다 거쳐서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7일 경북 성주군 사드기지에 사드 발사대가 추가 배치돼 있다. 이날 성주 주민과 단체들의 저지속에서 추가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지난 3월에 들어온 발사대 2기와 함께 6개월 만에 총 6개 발사대, 1개 포대가 완성됐다. 2017.09.07. (사진= 국방부 영상공동취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이 밖에 원 후보자는 정치권 중심으로 거론되는 한국전쟁 종전 선언에 관해선 "종전 선언은 남북의 군사적인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적 체제로 나아가기 위한 선언적인 정치적 선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군은 그런 것들에 관계없이 지금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임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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