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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코로나19 가이드라인 또 수정…"증상 없어도 검사"

등록 2020.09.19 04: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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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밀접 접촉자 상대로 다시 검사 권유

[워싱턴=AP/뉴시스]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상원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19.

[워싱턴=AP/뉴시스]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상원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19.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관련 가이드라인을 재차 수정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CDC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 대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지난달에 이어 재차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CDC는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인물은 검사를 받도록 했다.

CDC는 가이드라인에서 "무증상 및 증상 발현 전 전염 가능성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접촉자를 빨리 식별해 검사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CDC는 지난 8월 코로나19 감염자와 15분 이상 밀접 접촉했더라도 증상이 없을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내용으로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논란이 됐다.

특히 이런 가이드라인 개정 과정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미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전 세계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는 논리를 펼쳐왔다.

CNN은 "새로운 표현은 지난달 이뤄진 논란 많은 (가이드라인) 변경 사항을 뒤로 돌린다"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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