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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말까지 백신 1억회분 제조할 것"

등록 2020.09.19 05: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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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엔 모든 미국인에 충분할 만큼 백신 보유"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19.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19.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말까지 최소 1억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하겠다고 공언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연말 전에 최소 1억회분의 백신을 제조할 것"이라며 "매달 수백만회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 4월까진 모든 미국인에게 (접종해도) 충분할 만큼 백신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제조 작업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아울러 현재 개발 중인 백신에 관해 "(승인 소식이) 알려지면 24시간 이내에 배포를 시작할 것"이라며 "위대한 군을 통해 어마어마한 양이 배포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공개 석상에서 '연말 전 백신 개발'을 호언장담해왔다. 이를 두고 정치적인 이유로 백신 개발을 서두른다는 비판도 있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백신 개발과 관련해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의견 대립을 보인 바 있다.

레드필드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장담과 반대로 "미국 국민 대부분은 내년 늦봄이나 여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발언에 대해 "그가 실수를 한 것 같다"라며 "그건 그냥 잘못된 정보다. 내가 전화했을 때 그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라고 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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