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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2년 연속 NBA 정규리그 MVP

등록 2020.09.19 1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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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즌 연속 수상은 NBA 역대 12번째

[밀워키=AP/뉴시스] 2019~2020시즌 NBA 정규리그 MVP 아데토쿤보. 2019.09.30.

[밀워키=AP/뉴시스] 2019~2020시즌 NBA 정규리그 MVP 아데토쿤보. 2019.09.30.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그리스 괴인'으로 불리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6)가 미국프로농구(NBA)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NBA 정규리그 MVP로 아데토쿤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데토쿤보는 2년 연속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역대 NBA에서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건 빌 러셀, 윌트 채임벌린, 카림 압둘자바, 모제스 말론, 래리 버드,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팀 던컨, 스티브 내쉬,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에 이어 이번이 역대 12번째다.

유럽 출신으론 아데토쿤보가 처음이다.

아데토쿤보는 2019~2020시즌 올해의 수비수에도 뽑혔는데, NBA 역사상 한 시즌 정규리그 MVP와 올해의 수비수를 동시 수상한 건 조던(1987~1988), 하킴 올라주원(1993~1994)에 이어 아데토쿤보가 세 번째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평균 29.5점, 13.6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00명의 스포츠기자·방송진행자 투표인단이 참여한 투표와 팬들의 온라인 투표(1표)에서 아데토쿤보는 총 101표 중 1위표 85장, 2위표 16장을 받았다.

투표에선 1위(10), 2위(7점), 3위(5점) 등 차등 점수를 매겨 총점으로 수상자를 정했다.

아데토쿤보는 총 962점으로 르브론 제임스(753점)를 따돌렸다.

한편 이번 시즌은 개막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됐던 3월12일까지의 성적만으로 수상자를 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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