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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김희선, 죽은 장현성 딸이었다…최고 시청률 9.9%

등록 2020.09.19 1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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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18일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7회가 방송됐다. (사진 = SBS '앨리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18일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7회가 방송됐다. (사진 = SBS '앨리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앨리스' 김희선은 죽은 장현성의 딸이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7회에서는 윤태이(김희선)를 노리는 의문의 연쇄살인마 주해민(윤주만)의 습격이 시작됐다. 이후 전개에 막강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실과 반전이 드러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9.4%(2부)를 기록, 미니시리즈 통합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로 사용되는 2049 시청률 역시 4.2%(1부), 4.5%(2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

이날 윤태이의 비명 소리에 놀란 박진겸(주원)은 곧장 달려갔다. 윤태이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가운데 박진겸과 격전을 벌이던 주해민은 타임카드를 작동시켜 사라졌다. 윤태이를 향한 주해민의 위협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 그녀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박진겸은 석오원(최원영)의 존재를 떠올렸다. 석오원은 박진겸에게 자신이 예언서를 갖고 있음을, 이 모든 일은 10년 전 박진겸의 엄마 박선영(김희선)이 자신을 찾아오면서 시작됐음을 밝혔다. 그렇게 박진겸과 통화를 마친 후 석오원은 홀로 예언서를 보던 중 주해민의 습격을 받고 사라졌다.

윤태이는 1992년 사건을 알게 됐다. 이에 윤태이, 박진겸, 1992년 CCTV에서 포착된 유민혁(곽시양)이 마주했다. 유민혁은 자신의 연인과 닮은 윤태이를 보며 혼란스러워했다. 윤태이가 위험해질까 걱정도 했다.

이에 유민혁은 박진겸에게 중요한 조언과 단서를 남겼다. 이후 주해민이 또다시 윤태이를 습격했다. 이때 유민혁, 박진겸이 나타났고 주해민은 윤태이를 죽일 수 없었다. 대신 주해민은 윤태이가 예언서를 봤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

이어 윤태이가 예언서를 볼 수 있던 이유도 밝혀졌다. 윤태이는 1992년 예언서를 갖고 있던 장동식(장현성) 박사의 딸이었던 것. 당시 장동식 박사는 죽기 전, 자신의 딸에게 예언서 마지막 장을 찢어서 줬던 것이다. 박진겸은 윤태이가 자란 보육원 속 사진, 1992년 장동식 박사 사망 사건 증거 사진을 통해 윤태이가 장동식 박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화면은 1995년으로 넘어갔다. 1995년 박선영은 아들 박진겸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다. 같은 시각 윤태이 역시 보육원 친구들과 놀이공원을 찾았었다.

'태이'라는 이름을 듣고 돌아본 박선영은 박진겸과 윤태이가 나란히 선 사진을 촬영했다. 윤태이와 박선영이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것, 윤태이와 박진겸의 인연이 1995년 이미 시작됐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 말미에 박진겸은 위험에 빠진 윤태이를 위해 임시거처에서 당분간 함께 생활하자고 제안했다. 박진겸이 말한 임시거처는 과거 박진겸의 옛집이었다. 박진겸의 옛집 앞에 나란히 선 윤태이와 박진겸의 모습을 끝으로 7회가 마무리됐다.

'앨리스' 8회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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